'캔디맨' 살인마 역 토니 토드, 향년 69세로 사망
입력 : 2024. 11. 11(월) 16:23
토니 토드.
다양한 공포영화에서 섬뜩한 연기를 보여줬던 할리우드 배우 토니 토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9일(현지시간)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토니 토드는 지난 6일 로스앤젤레스(LA)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토드는 영화 ‘캔디맨’(1992)에서 살인마 역을 선보이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캔디맨’은 거울 앞에서 이름을 다섯 번 부르면 나타나는 살인마 캔디맨의 이야기를 그린 클라이브 바커의 단편소설(1985년)을 원작으로 한다. 인종 차별과 경찰 폭력 등 미국의 주요 사회 문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이어 2000년부터 이어진 공포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에서도 토드는 장의사 블러드워스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영화 ‘플래툰’(1986), ‘크로우’(1994), ‘더 록’(1996),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2009), ‘스시 걸’(2012), ‘프랑켄슈타인’(2015) 등에 출연했으며 TV 시리즈 대표작은 ‘나이트 코트’, ‘매트록’, ‘로 앤드 오더’ 등이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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