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9일 영장 심사…특검 “구속수사 불가피”
체포 방해·비화폰 삭제 등 혐의
경찰, 법원 주변 집회 총력 대응
김건희특검, 공천개입 본격 수사
경찰, 법원 주변 집회 총력 대응
김건희특검, 공천개입 본격 수사
입력 : 2025. 07. 08(화) 16:40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가를 내란특검 구속영장 심사가 9일 오후 2시 15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사진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9일 열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오후 2시15분 법원 서관 321호 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계엄 문건 사후 위조·비화폰 삭제 지시·체포 방해 등의 혐의가 온 나라를 위험에 빠뜨린 내란 범행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중대한 ‘사법방해’라고 강조하면서 추가 증거인멸 등 우려가 있어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지 않았고 전직 대통령으로서 도망할 염려 등도 없다고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9일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찬반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중앙지법 주변에 경력 30여개 부대 약 2000명과 안전 펜스를 비롯한 차단 장비 350여점을 배치하고, 불법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공천 개입’ 의혹 관련자들을 상대로 전격적인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국회 사무실 및 자택, 김영선 전 의원의 창원 자택,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려 했던 김상민 전 검사의 자택 등에 수사진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윤 의원과 김 전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에 등장한다. 이날 압수수색을 기점으로 특검팀의 공천개입 의혹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선욱 기자·연합뉴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오후 2시15분 법원 서관 321호 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계엄 문건 사후 위조·비화폰 삭제 지시·체포 방해 등의 혐의가 온 나라를 위험에 빠뜨린 내란 범행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중대한 ‘사법방해’라고 강조하면서 추가 증거인멸 등 우려가 있어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지 않았고 전직 대통령으로서 도망할 염려 등도 없다고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9일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찬반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중앙지법 주변에 경력 30여개 부대 약 2000명과 안전 펜스를 비롯한 차단 장비 350여점을 배치하고, 불법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공천 개입’ 의혹 관련자들을 상대로 전격적인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국회 사무실 및 자택, 김영선 전 의원의 창원 자택,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려 했던 김상민 전 검사의 자택 등에 수사진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윤 의원과 김 전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에 등장한다. 이날 압수수색을 기점으로 특검팀의 공천개입 의혹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