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예술 감수성이 깨어난다…'안녕! 히어로~'
문화예술교육축제 아트날라리
2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서
40개 문화예술교육단체 참여
전시·공연 등 46종 프로그램
입력 : 2024. 10. 31(목) 18:38
2024 광주문화예술교육축제 아트날라리 ‘안녕! 히어로~’ 포스터. 광주문화재단 제공
2024 광주문화예술교육축제 아트날라리 ‘안녕! 히어로~’가 오는 2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아트날라리 현장. 광주문화재단 제공
경계 없는 상상과 창작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함께하며 숨은 예술 감수성을 깨우는 시간이 마련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광주문화예술교육축제 아트날라리 ‘안녕! 히어로~’가 오는 2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에서 열린다.

‘아트날라리’는 지난 2016년부터 지역문화예술교육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올해 9회째를 맞이했다. 문화예술교육 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들이 모여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안녕! 히어로~’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올해 아트날라리는 예술시민배움터 지원사업, 창의예술학교 운영사업, 생애전환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 4개 분야 40개 광주문화예술교육단체가 함께한다.

행사는 △개막행사 ‘안녕! 히어로~’ △폐막행사 ‘언제나 히어로’와 시민참여 행사(1종) △포토존 ‘내 안에 히어로를 만나요~’ △미션 ‘히어로를 찾아라!’ △2024 광주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선정단체의 전시·공연·체험 행사(39종) △지구를 위한 먹거리존(1종) △유관기관 협력프로그램(5종) 등 46종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24 광주문화예술교육축제 아트날라리 ‘안녕! 히어로~’가 오는 2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아트날라리 현장. 광주문화재단 제공
특히 시민참여형 포토존 ‘내 안에 히어로를 만나요~’는 문화예술교육단체 기획자들이 오프닝 네트워킹에서 밑그림을 그리고, 축제 당일 시민들이 다양한 히어로의 모습을 사진과 그림으로 표현한 클로징 네트워킹을 통해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완성된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교육자와 향유자를 넘어 내 안의 ‘히어로’를 찾아 완성하는 과정을 담는 모두가 문화예술을 주체적으로 즐기는 시민 참여형 축제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화예술교육단체의 네트워킹 파티도 진행된다. 지난 21일 문화예술교육단체들이 참여한 △오프닝 네트워킹 ‘히어로! 만나서 반가워~’를 시작으로, 폐막행사 이후 △클로징 네트워킹 ‘땡큐~ 히어로’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단체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광주문화예술교육 유관기관과 함께한다. 지난해 구성된 문화예술교육 유아유관기관협의회에 속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광주육아종합지원센터가 참여한다. 또 문화예술교육기관협의회에 속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서구문화원이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협력 참여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이 밖에도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지구를 위해 ‘용기’낸 당신이 진정한 히어로입니다’라는 슬로건을 필두로 개인 컵, 용기 등을 지참하도록 독려해 일회용품 줄이기에도 동참한다.

공연 및 전시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체험 프로그램은 오후 12시 30분부터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062-670-7452)로 문의하면 된다.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트날라리는 올해 9회차를 맞이한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교육축제다”며 “올해 펼쳐질 ‘안녕! 히어로~’는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주 시민들이 현장에 나와 내 안의 숨은 예술 감수성을 깨우는 영웅을 찾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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