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新·한국新에 다관왕까지… 광주·전남 ‘메달 잔치’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차… 27일 오후 5시 기준
광주 7위 金 41·銀 36·銅 28
전남 6위 金 29·銀 36·銅 49
입력 : 2024. 10. 27(일) 17:31
광주 선수단이 지난 25일 오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입장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25일 경남 일원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3일차인 27일까지 광주와 전남 선수단이 세계신기록과 한국신기록, 다관왕 등을 배출하며 메달 레이스를 힘차게 이어가고 있다.

광주 선수단은 현재(오후 5시 기준) 금메달 41개와 은메달 36개, 동메달 28개를 수확하며 종합 순위 7위, 전남 선수단은 금메달 29개와 은메달 36개, 동메달 49개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 6위에 올라 있다.

광주 선수단은 세계신기록 1건과 한국신기록 10건, 대회신기록 3건, 전남 선수단은 한국신기록 4건을 작성했다. 또 광주 선수단은 3관왕 3명과 2관왕 10명, 전남 선수단은 2관왕 7명을 배출했다.

광주광역시청 사격팀은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박승우와 임주현, 김근수, 박동안은 지난 26일 사격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 단체전 SH2에서 1902.2점을 합작하며 금빛 총성을 울렸고, 종전 기록인 프랑스의 1898.3점을 3.9점 높였다.

전남 선수단이 지난 25일 오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입장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역도에서는 선수부 1명과 동호인부 2명 등 무더기 3관왕이 쏟아졌다. 선수부의 박종선(한국알프스)은 지난 25일 남자 -54㎏급 벤치프레스종합과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을 모두 석권했다.

동호인부에서는 임주성(광주카리타스보호작업장)이 지난 25일 남자 -54㎏급(지적) 파워리프트종합과 스쿼트, 데드리프트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3관왕에 올랐고, 김동현(광주시장애인역도연맹)은 27일 남자 -92㎏급(청각) 파워리프트종합과 스쿼트, 데드리프트를 싹쓸이했다.

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의 주인공인 사격의 이윤리(완도군청)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금빛 낭보를 전했다. 이윤리는 지난 26일 여자 공기소총 입사 R2 개인전 SH1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혼성 공기소총 복사 R3 단체전 SH1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 선수단은 카누에서 3회 연속 종합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김광현(전남카누선발팀)은 지난 26일 남자 카약 200m 스프린트 KL1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27일 남자 바아 200m 스프린트 VL2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손영숙(전남카누선발팀)은 지난 26일 여자 카약 200m 스프린트 KL2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뒤 27일 여자 바아 200m 스프린트 VL3에서는 금메달의 쾌거를 이뤘고, 신경문(한국농어촌공사)도 지난 26일 남자 카약 200m 스프린트 KL2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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