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 추모행렬 계속…이상민 "뵐 수 없어 더 힘듭니다"
고혈당 쇼크로 별세
입력 : 2024. 10. 26(토) 09:53
이상민
배우 김수미(75)를 추모하는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고인과 절친했던 혼성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은 2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어머니 얼마 전 제게 같이 프로그램 하자 하셨는데… 아이디어 떠오르실 때마다 제게 전화주셔서 즐겁게 의논하시던 목소리가 생생한데 너무 아픕니다”라고 애도했다.

해외에서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그는 “뵐 수 없어 더 힘듭니다. 어머니. 지금은 직접 찾아뵙지 못하지만 먼 곳에서 기도드리고 곧 찾아 뵙고 인사드릴게요”라고도 썼다.

이상민은 또한 김수미가 한 TV 예능물에서 자신에게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라고 조언해주는 장면을 캡처한 사진도 올리며 “어머니, 늘 제게 해주시던 말씀 가슴에 평생 간직하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엄니’로 유명한 김수미는 전날 7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주요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다.
곽지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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