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하러 간 50대 북구청 계약직 근로자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4. 09. 09(월) 18:33
광주 서부경찰서.
추석을 앞두고 홀로 벌초를 하러 간 50대 지방자치단체 계약직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광주 서부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광주 서구 풍암동 금당산에서 북구 공원녹지과 소속 50대 A씨가 나무에 기댄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벌초하러 간 아버지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발견된 A씨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에게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앓던 지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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