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동구 쪽방촌 주민 대상 의료봉사
입력 : 2024. 09. 09(월) 15:54
광주기독병원 선교회는 지난 7일 대인동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 선교회는 지난 7일 대인동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9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광주광역시 동구청과 협력했다. 동구청과는 지난 6월13일에 공공보건의료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의료봉사에는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포함한 병원 직원 24명과 자원봉사자 6명으로 전체 30명이 참여했다.

당일 오전에 병원 업무를 마치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했으며 55명이 투약, 영양제 수액, 혈액 검사, 심전도 검사, 초음파 검사, 혈압 및 혈당 검사, 물리치료 등 연인원 233건의 진료와 검사를 받았다.

고영춘 선교회장은 “미리 안내가 돼 금식하고 오시는 분들에게 많은 검사를 해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의 건강을 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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