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이용객 99% “만족”
올 상반기에만 4만9590명 체험
안전사고 대응 체감효과 매우 높아
입력 : 2024. 08. 01(목) 10:59
광주시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은 지난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체험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누리집(홈페이지)을 활용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화재안전 체험교육 장면. 광주시 제공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이용객 98.7%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광주시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체험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누리집(홈페이지)을 활용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체험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1113명 중 85.9%가 ‘매우 만족’, 12.8%는 ‘만족’으로 답변해 98.7%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안전사고 대응·예방’ 체감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높음’ 85.2%, ‘높음’ 13.7%로 확인됐다. 또 △체험교관 만족도(만족 이상 98.9%) △체험시설 만족도(만족 이상 98.6%) 등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올해 상반기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체험객은 4만9590여명이었다. 월별로는 5월에 27%인 1만3423명이 체험활동을 했으며, 대상별로는 초등학생이 2만2848명으로 46%를 차지했다. 체험구역별로는 화재안전과 호우안전 체험구역이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소방안전 체험과 전시의 장인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은 8개의 체험구역과 23개 체험시설로 구성돼 산악·호우·지진 등 자연재난, 화재·생활 등 사회재난, 응급·보건 등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와 재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안전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처 요령을 즐겁게 얻어갈 수 있도록 체험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을 ‘배려의 날’로 지정해 장애인,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체험과 어린이 안전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년 상·하반기에는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유사시 재난 대처 능력 향상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체험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정자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장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소방관들의 현실감 있는 안전체험 진행과 차별화된 교육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시민 누구에게나 최고의 체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안전체험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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