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가드너 회원들, 5·18민주화운동 추모헌화 동참
입력 : 2024. 05. 19(일) 17:23
광주시민가드너회원들은 지난 18일 옛 전남도청 앞 5·18민중항쟁 알림탑에서 시도민 및 추모객을 대상으로 5·18민주화운동 헌화행사를 개최했다. 광주시민가드너 제공
광주시민가드너 회원들이 5·18민주화운동 추모헌화에 동참해 주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광주시민가드너 회원들은 지난 18일 옛 전남도청 앞 5·18민중항쟁 알림탑에서 시도민 및 추모객을 대상으로 5·18민주화운동 헌화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민 가드너’는 이날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18민중항쟁알림탑 주변을 화분으로 장식하고 추모객을 위한 절화 국화 518송이를 준비해 참배객들에게 나눠줬다. 참배객들은 각자의 마음을 담은 글귀를 게시판에 적어 회분에 꼽으며 추모의 열기에 동참했다.

전분숙 광주시민가드너 회장은 “ 5·18민중항쟁 알림탑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군부독재의 총칼과 맞선 광주 ·전남 애국시도민들이 자유와 헌정수호의 결의로 굳게 뭉쳐 민주의 대성회를 열고 도청탈환의 처절한 피의 항쟁을 전개한 곳이다”면서 “시민 가드너 회원들과 함께 민주통일의 꿈과 희망이 후대의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추모헌화행사에 동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도시정원 사업과 관리 교육의 일환으로 시민 녹지공원참여를 권장하며 ‘시민 가드너’를 양성해 왔다. 이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보존활동을 목적으로 푸른도시를 조성하는데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 가드너는 50여 명에 달한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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