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1사단, 완도해경과 함께 불시 합동순찰 실시
입력 : 2025. 07. 03(목) 15:21
육군 제31보병사단 횃불여단이 완도항 일대에서 완도해경과 함께 밀입국 예방과 적 침투를 대비하기 위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육군 제31보병사단
육군 제31보병사단 횃불여단이 완도항 일대에서 밀입국을 예방하고 밀입국을 가장한 적 침투를 차단하기 위해 완도해경 함께 불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불시 합동순찰은 제주도 무사증 입국제도를 악용한 밀입국을 예방하고 이를 가장한 적 침투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실시했으며 해안경계작전 능력 향상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합동순찰은 횃불여단 장보고대대 해안기동타격대와 완도해경 기동순찰대가 2대 팀을 편성해 제주도에서 완도항으로 입항하는 여객선을 대상으로 승객과 의심 물품을 면밀히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밀입국 활동이 우려되는 부두, 차량 선착장, 여객선 터미널 일대에서는 합동 도보 순찰을 밀도 높게 실시했다.

합동순찰을 지휘한 김보성(중령) 장보고대대장은 “이번 합동순찰은 군·해경이 함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밀입국과 밀입국 가장 적 침투를 사전에 예방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부대는 완벽한 해안경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횃불여단은 이번 순찰에 앞서 지난달 26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완도해경과 사전 협조토의를 실시했으며, 이번 합동순찰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해안경계작전의 완전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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