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골목길서 보행자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 입건
입력 : 2024. 10. 13(일) 14:08
광주 서부경찰서.
골목길에서 보행자를 차로 치여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가 입건됐다.

13일 광주 서부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를 받는 40대 SUV 운전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3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치평중학교 인근 한 골목길에서 SUV를 몰던 중 80대 여성 보행자 B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상태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이면도로 골목길에서 좌회전을 하다 길을 지나던 B씨를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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