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전남 섬 방문 활성화 캠페인' 전개
12월15일까지 '섬 도장찍기 챌린지'
3년째 진행…기부형 프로젝트 호평
입력 : 2024. 10. 07(월) 15:17
광주신세계가 전남 섬 지역 방문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섬진흥원과 ‘한국 섬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3’ 등 캠페인을 시작한다. 광주신세계 제공
지난 1995년 현지법인으로 설립돼 지역과 상생에 앞장서고 있는 광주신세계가 전남 섬 지역 방문 활성화를 목표로 캠페인을 시작한다.

7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22년 시작해 3년째 열리고 있으며 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초등학생들에게 전자책 이용권을 선물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에 나선다.

광주신세계는 한국섬진흥원과 ‘한국 섬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3’를 시작한다. 섬 도장찍기 챌린지는 전남도의 소멸 위험 섬들을 알리고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광주신세계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 협업한 프로젝트로 이날부터 12월 15일까지 약 70일간 진행된다.

섬 도장찍기 챌린지는 참여자들에게 미션을 주고 목표를 성공하면 참여자와 섬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기부형 챌린지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스마트폰에 ‘워크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챌린지’탭에서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를 검색해서 시즌 3에 참여하면 된다.

챌린지는 섬 방문 챌린지와 걷기 챌린지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섬 방문 챌린지는 진도의 상조도, 하조도, 관매도를 방문해 챌린지 해당 게시판에 사진 인증을 남기면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다. 두 번째 방법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본인이 있는 곳에서 걷기를 통해 걸음수를 더해 걷기 챌린지 성공을 도울 수 있다. 섬 방문 챌린지와 걷기 챌린지는 각각 50명, 5000만 걸음을 목표로 진행된다.

광주신세계는 섬 방문 챌린지나 걷기 챌린지 중 하나라도 목표를 달성할 경우 진도 조도초·거차분교·접도분교·모도분교·가사도분교에 재학중인 학생 49명에게 전자책 연간 이용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는 챌린지에 동참해준 분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워크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챌린지 참여를 위해 섬을 방문한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손수건·방석·팔토시 50개를 제공하며, 걷기 챌린지 참가자들에게는 배달의 민족 1만원 기프티콘 500매를 추첨해서 선물한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2022년 9월 한국섬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섬 관광 활성화와 ESG경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2022년 10월부터 12월까지 여수 개도, 하화도, 사도를 대상으로 섬 방문 챌린지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여수의 20인 미만 섬 주민 80개 가구에 설탕과 주방세제 등 생필품 80세대를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완도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를 대상으로 섬 방문 챌린지가 진행됐다. 이후 완도 지역 20인 미만 섬 주민들에게 두유와 땅콩약과 등 7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담은 선물세트 120세트가 전달됐다.

도장찍기 챌린지 관련 자세한 문의는 한국섬진흥원 교류협력팀(062-802-1287)으로 하면 된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광주신세계가 현지법인으로서 전남의 섬지역 방문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섬 도장찍기 챌린지에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지역을 활성화 시키고,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상생활동을 발굴하고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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