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체조 문건영, 문체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3관왕
안마·평행봉·철봉서 1위
광주체중 女단체전 동메달
경양초 홍석류 마루 은메달
입력 : 2024. 08. 15(목) 13:43
광주체고 문건영이 지난 14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끝난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체조대회 남자18세이하부 안마와 평행봉, 철봉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체고 제공
광주 경양초 홍석류가 14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체조대회 여자12세이하부 마루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시체조협회 제공
광주체육중 유윤서(왼쪽부터), 이서영, 송채연, 박유빈, 신유나가 지난 12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체조대회 여자15세이하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체중 제공
광주체고 체조부 문건영(3년)이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문건영은 지난 11~14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18세이하부에 출전해 안마와 평행봉, 철봉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문건영은 기계체조 안마 결승에서 13.567점을 획득,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평행봉과 철봉에서도 결승에서 각각 13.167점과 12.800점으로 각각 1위에 올라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금 3개(안마·평행봉·철봉)를 따낸 지난해 50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이다.

문건영은 이번 대회에선 6개 종목 중 안마, 링, 평행봉, 철봉 등 4개 종목만 출전했다. 지난 5월 아시아선수권대회 도마 결승에서 입은 발목 골절 부상 여파로 마루와 도마 등 2개 종목은 참가하지 않았다.

문건영은 “발목 상태가 거의 회복 단계이지만 아직은 100%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이번 대회에선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며 “앞으로 발목 부상 회복과 재활을 꾸준히 실시해 올해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윤서·이서영(이상 3년)·송채연(2년)·박유빈·신윤아(이상 1년)로 구성된 광주체중 여자 체조부는 여자15세이하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체육중은 도마 44.100점, 이단평행봉 25.800점, 안마 34.800점, 마루 38.600점을 각각 획득, 총 143.300점으로 1위 서울(총 176.200점)과 2위 울산(총 156.650점)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광주체육중이 이 대회 단체전에서 입상한 건 8년 만이다.

광주 경양초 홍석류(6년)는 14일 열린 여자12세이하부 마루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석류는 12.75점을 받아 12.95점을 획득한 1위 나민영(서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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