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산업 연계 '플라워 강진 관광' 추진
견학·체험행사 마련…소득향상·관광산업 부흥 모색
입력 : 2018. 11. 29(목) 18:28

화훼산업의 부흥기를 맞고 있는 강진군은 '플라워 강진 관광'이란 야심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

강진군은 강진 방문의 해였던 지난 2017년부터 화훼농가 소득향상과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플라워 강진' 관광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4월 체험관 2곳도 신축해 화훼 연계 관광 인프라 조성도 발 빠르게 진행했다.

'플라워 강진' 관광 프로젝트는 외부 관광객과 루소 체험 학생들을 주 타깃으로 삼아, 화훼농가 견학 등 맞춤형 체험 행사를 운영 중이다.

프로젝트 시행 2년 차지만 눈에 띄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체험 프로그램 이용객 593명이던 것이 올해 11월 현재 904명이 다녀가 연말까지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 화훼산업 벤치마킹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비롯한 화훼농가들이 기술을 배우려고 강진을 찾고 있는 것도 화훼를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화훼 강국인 네덜란드 등 외국 관계자까지 강진을 방문할 만큼, 강진 화훼산업은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강진군은 대표 관광정책인 강진군 지형을 닮은 알파벳 A를 모티브로 삼은 'A로의 초대, 다산 청렴 교육 등과 연계한 화훼관광 마케팅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화훼농업 소득향상과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플라워 강진'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군이 추진하고 있는 미(美) 프로젝트와 화훼 농가 소득증대사업을 통합, 농업 경쟁력과 관광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강진군을 국내 최고의 꽃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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