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앞바다서 이틀 전 실종 70대, 군산 비안도서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5. 07. 17(목) 09:29
전북 부안군 앞바다에서 실종된 7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인접한 군산시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군산해양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2분께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방파제 주변에서 표류 중인 한 남성의 시신을 인양했다.

신원 확인 결과 숨진 남성은 지난 15일 오전 8시 20분께 부안 임수도를 지나던 여객선에서 바다로 뛰어든 A(71)씨로 밝혀졌다.

당시 A씨는 귀가하지 않아 가족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A씨가 바다에 빠진 해상과 발견 지점은 약 12.9㎞ 떨어져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 수습 이후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준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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