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허브 최적지”
국회서 서남권 복합단지 조성 포럼
“정부 정책적 지원 필요” 한 목소리
“균형발전, 추가 클러스터 조성을”
“의료기기·백신 연계 저비용 고성과”
“정부 정책적 지원 필요” 한 목소리
“균형발전, 추가 클러스터 조성을”
“의료기기·백신 연계 저비용 고성과”
입력 : 2025. 07. 09(수) 16:25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전략 국회 포럼’에 참석해 주요내빈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는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전략’ 국회 포럼을 열고,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 도약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했다.
이번 포럼은 안도걸·신정훈·서미화·전진숙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도와 광주시가 공동 주관했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 등 의료바이오산업 전문가와 바이오기업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포럼 주제에 대한 깊은 공감을 표했다.
참석자들은 타 시·도와 차별화된 전남·광주의 바이오 분야 인프라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한편,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근거 법령 개정의 시급성에 대한 국가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문가 토론에서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앞으로 한국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필수적이며,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자원 활용을 위해 호남권에 추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과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 등 패널들도 “전남·광주는 이미 기초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라며 “정부의 체계적인 행정 지원과 투자가 더해진다면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 “백신·면역치료 분야의 국제 경쟁력 제고는 암 치료제 국산화, 백신 자급화, 고령화에 따른 국민건강 문제 등 국가적 과제 해결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C녹십자와 써모피셔 등 바이오 기업들도 포럼에 참여해, 백신·면역치료 및 융복합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대한 국가적 지원 필요성과 향후 발전 비전을 공유했다.
전남도는 2004년 화순전남대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2010년 화순백신산업특구 지정 등 신약 연구개발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해 왔다. 현재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전임상, 임상, 시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전주기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 첨단의료복합단지(오송, 대구·경북)와 차별화된 강소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지정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화순은 지난 20여 년간의 지속적인 투자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의 기반을 이미 갖췄고, 최근에는 디지털화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광주의 첨단 의료기기 인프라가 더해지면 단기간 내 저비용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은 전남대·화순전남대·조선대병원이 축적한 임상 기술과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장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등 핵심 인프라도 확보하고 있다”며 “전남·광주가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로 지정된다면, 미래 혁신을 주도할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이번 포럼은 안도걸·신정훈·서미화·전진숙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도와 광주시가 공동 주관했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 등 의료바이오산업 전문가와 바이오기업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포럼 주제에 대한 깊은 공감을 표했다.
참석자들은 타 시·도와 차별화된 전남·광주의 바이오 분야 인프라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한편,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근거 법령 개정의 시급성에 대한 국가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문가 토론에서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앞으로 한국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필수적이며,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자원 활용을 위해 호남권에 추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과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 등 패널들도 “전남·광주는 이미 기초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라며 “정부의 체계적인 행정 지원과 투자가 더해진다면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 “백신·면역치료 분야의 국제 경쟁력 제고는 암 치료제 국산화, 백신 자급화, 고령화에 따른 국민건강 문제 등 국가적 과제 해결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C녹십자와 써모피셔 등 바이오 기업들도 포럼에 참여해, 백신·면역치료 및 융복합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대한 국가적 지원 필요성과 향후 발전 비전을 공유했다.
전남도는 2004년 화순전남대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2010년 화순백신산업특구 지정 등 신약 연구개발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해 왔다. 현재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전임상, 임상, 시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전주기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 첨단의료복합단지(오송, 대구·경북)와 차별화된 강소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지정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화순은 지난 20여 년간의 지속적인 투자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의 기반을 이미 갖췄고, 최근에는 디지털화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광주의 첨단 의료기기 인프라가 더해지면 단기간 내 저비용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은 전남대·화순전남대·조선대병원이 축적한 임상 기술과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장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등 핵심 인프라도 확보하고 있다”며 “전남·광주가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로 지정된다면, 미래 혁신을 주도할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