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강설에 KBO 시범경기 차질
고척 키움-롯데전 제외 4경기 취소
입력 : 2025. 03. 18(화) 11:25

KIA타이거즈와 SSG랜더스의 2025 KBO 시범경기 최종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18일 오전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다. KIA타이거즈 인스타그램 캡처
뒤늦게 전국에 쏟아진 눈으로 프로야구의 새 시즌 준비도 차질을 빚게 됐다. 국내 유일의 돔 구장인 고척을 제외한 네 개 구장의 시범경기가 모두 강설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오후 1시 개시 예정이었던 KIA타이거즈와 SSG랜더스(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서울 잠실야구장),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대전한화생명볼파크), KT위즈와 두산베어스(수원KT위즈파크)의 시범경기가 모두 강설 취소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강설로 경기가 취소된 것은 2018년 3월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와 KT위즈의 시범경기 이후 약 7년 만으로 종전까지 역대 열한 차례가 있었다.
페넌트레이스가 눈 때문에 열리지 못한 사례는 역사상 단 한 번뿐이다. 2010년 4월14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의 맞대결이 유일하게 강설로 취소됐다.
한편 여덟 개 구단이 강설 취소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지만 국내 유일의 돔 구장을 안방으로 활용 중인 키움히어로즈는 오후 1시 롯데자이언츠와 정상적으로 마지막 실전을 치른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오후 1시 개시 예정이었던 KIA타이거즈와 SSG랜더스(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서울 잠실야구장),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대전한화생명볼파크), KT위즈와 두산베어스(수원KT위즈파크)의 시범경기가 모두 강설 취소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강설로 경기가 취소된 것은 2018년 3월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와 KT위즈의 시범경기 이후 약 7년 만으로 종전까지 역대 열한 차례가 있었다.
페넌트레이스가 눈 때문에 열리지 못한 사례는 역사상 단 한 번뿐이다. 2010년 4월14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의 맞대결이 유일하게 강설로 취소됐다.
한편 여덟 개 구단이 강설 취소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지만 국내 유일의 돔 구장을 안방으로 활용 중인 키움히어로즈는 오후 1시 롯데자이언츠와 정상적으로 마지막 실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