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나주愛배움바우처' 접수
19세 이상 시민 누구나
입력 : 2025. 03. 16(일) 14:56
나주시청.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지난해 3000명에서 올해 5000명으로 지원 대상자를 확대한 나주애(愛) 배움바우처 사업을 개시한다.

나주시는 시민의 평생 학습권 향유와 문화·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민선 8기 도내 최초로 도입한 나주愛배움바우처 학습자 신청을 18일까지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신청은 나주시평생학습정보방 누리집을 통해 18일까지 온라인 신청 또는 17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단 국가장학금, 국가평생교육바우처, 국민내일배움카드, 전남청년문화복지카드, 문화누리카드, 전남여성농업인행복바우처 지원 대상자는 중복신청할 수 없다.

나주愛배움바우처는 19세 이상 시민을 선정해 연간 15만원의 바우처 전용 카드(광주은행)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도 풍족한 문화·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정책 중 하나로 202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2023년 최초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지원했으며 2024년 3000명, 올해는 5000명까지 지원 대상자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나주시평생학습정보방에 등록된 배움수강처는 총 201곳으로 학습자의 다양한 분야 배움 욕구와 선호도를 반영해 바우처 사용기관을 연중 모집하고 있다.

시는 신청 기간 이후 4월 중 자격요건, 제외 대상 여부 등을 검증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인원을 초과할 경우 온라인을 통해 공개 추첨을 진행한다.

선정 결과는 4월 8일 나주시평생학습정보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광주은행에서 나주愛배움바우처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 등록된 학습기관에서 올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바우처 카드 사용자가 올해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금액이 자동 충전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愛배움바우처를 통해 시민들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 자기 계발과 문화·여가 취미 활동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학습 분야를 확대하고 지역 교육기관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김용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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