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강소기업 ‘매그나텍’, 친환경 에너지 기술 ‘주목’
국내 유일 배터리 전문전시회 참가
차세대 실리콘 음극 소재 등 선봬
차세대 실리콘 음극 소재 등 선봬
입력 : 2025. 03. 13(목) 15:10

광주 한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 ‘매그나텍’이 최근 국내 유일 배터리 전문 전시회 ‘2025배터리’에 참여해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선보였다. 매그나텍 제공
광주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인 ‘매그나텍’은 최근 국내 유일 배터리 전문 전시회 ‘2025 인터배터리’에 참여해 차세대 실리콘 음극소재 등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매그나텍은 2019년 이차전지 연구개발에 착수해 세계 최초로 친환경 다공성구조 바이오매스(커피박)에 실리콘을 안정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 바이오매스 실리콘 음극재 대량생산을 위한 친환경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실리콘 음극 소재의 대표적 문제점인 부피팽창으로 급격히 낮아지는 에너지 효율, 수명 단축을 해결하기 위해 이를 최소화한 MTSO(MagnaTech Silicon Oxide)와 MTSC(MagnaTech Silicon Carbon)를 개발했다. 매그나텍은 두 제품 모두 기존 제품들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원통형 이차전지 배터리인 HiNEXEL도 선보였는데, 이미 생산된 2170 대비 약 5배 이상의 용량이 증대된 배터리로 올해 완공된 광주공장(에너지밸리 산업단지)에서 시범 생산됐다. 자체 개발한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 글로벌 제조 방식을 통한 수요맞춤형 이차전지 셀 양산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전자부품 및 소자의 고집적화, 고성능화에 의해 발생된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시켜 기기의 수명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고방열 소재도 선보였다.
타사제품 대비 열전도도 133% 향상된 MTS 시리즈(고열전도성 금속 기판)와 비전도성, 유독 물질이 없는(Solvent Free) MTIM 시리즈(열전달 계면 소재) 등이다.
황시형 CEO는 “LED 조명등 회사로 출발해 지금은 이차전지와 소재 전문 혁신기업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기술혁신을 촉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사적 노력을 펼치는 중”이라며 “미래 먹거리인 첨단 소재 기술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그나텍은 지난 2023년 광주시와 투자협약 체결 후, 남구 에너지밸리 산업단지 내 약 2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다. 또 최근 완성차 업체와 대기업으로부터 고방열 소재 관련 공동제품 개발 제안을 받아 활발한 협의 중으로 추후 에너지밸리 내 생산 라인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매그나텍은 2019년 이차전지 연구개발에 착수해 세계 최초로 친환경 다공성구조 바이오매스(커피박)에 실리콘을 안정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 바이오매스 실리콘 음극재 대량생산을 위한 친환경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실리콘 음극 소재의 대표적 문제점인 부피팽창으로 급격히 낮아지는 에너지 효율, 수명 단축을 해결하기 위해 이를 최소화한 MTSO(MagnaTech Silicon Oxide)와 MTSC(MagnaTech Silicon Carbon)를 개발했다. 매그나텍은 두 제품 모두 기존 제품들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원통형 이차전지 배터리인 HiNEXEL도 선보였는데, 이미 생산된 2170 대비 약 5배 이상의 용량이 증대된 배터리로 올해 완공된 광주공장(에너지밸리 산업단지)에서 시범 생산됐다. 자체 개발한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 글로벌 제조 방식을 통한 수요맞춤형 이차전지 셀 양산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전자부품 및 소자의 고집적화, 고성능화에 의해 발생된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시켜 기기의 수명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고방열 소재도 선보였다.
타사제품 대비 열전도도 133% 향상된 MTS 시리즈(고열전도성 금속 기판)와 비전도성, 유독 물질이 없는(Solvent Free) MTIM 시리즈(열전달 계면 소재) 등이다.
황시형 CEO는 “LED 조명등 회사로 출발해 지금은 이차전지와 소재 전문 혁신기업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기술혁신을 촉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사적 노력을 펼치는 중”이라며 “미래 먹거리인 첨단 소재 기술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그나텍은 지난 2023년 광주시와 투자협약 체결 후, 남구 에너지밸리 산업단지 내 약 2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다. 또 최근 완성차 업체와 대기업으로부터 고방열 소재 관련 공동제품 개발 제안을 받아 활발한 협의 중으로 추후 에너지밸리 내 생산 라인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