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디지털화 등으로 급변하는 농업환경에서 지역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스마트농업 확산 분야의 뛰어난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공인배 함평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의 각오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이번 시상은 농촌진흥공무원과 민간활용 우수 성과자를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보급 및 민간활용 성과 확산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 지도사는 관내 6.2㏊규모의 19개 시설원예 농가에 스마트팜 설비 설치를 지원했으며 연간 50회 이상의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700여명의 농업인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지역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 지도사는 “농촌지도사는 농업인과 농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업기술 보급과 농촌 생활 개선을 돕는 전문 공무원이다”며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에 소속돼 현장에서 활동하며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농가별 특성에 맞춘 현장 지도 교육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농촌지도사의 주요 역할은△농업 기술 보급 △농촌 지역 개발 지원 △교육·상담 △농촌생활개선 △연구 실증 △재난 재해 대응 등이다.

공 지도사는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농업인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공인배 함평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는 “함평군이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해 농업 선진화를 이뤄내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분야 전국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스마트팜 확산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 스마트농업 선도지역으로 자리 잡았다”며 “지역맞춤형 시설원예 스마트팜뿐만 아니라 노지 스마트팜까지 기술보급을 확대하겠다. 농업인 소득 향상과 함평군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