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와 광주 체육 발전 위해 혼신 다할 것”
김석주 통합4대 광주시배구협회장 당선인
단독 출마 당선…2월 7일부터 4년 간 임기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협회 만들 것”
입력 : 2025. 01. 21(화) 09:54
김석주 목포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 17일 통합 4대 광주시배구협회장 당선된 뒤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광주배구협회 제공
“배구와 광주 체육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김석주 목포대학교 명예교수가 최근 통합 4대 광주시배구협회장에 당선된 뒤 밝힌 소감이다.

김석주 교수는 지난 17일 치른 통합 4대 광주시배구협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임원 적격 심사 결과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 당선인으로 결정돼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앞서 지난 7~8일 이틀간 광주배구협회장 선거 후보자등록신청 접수 결과 김 교수가 단독 입후보했다.

김석주 회장 당선인은 2025년 정기 대의원총회일인 2월 7일부터 광주시배구협회를 이끌게 된다.

김 당선인은 70여년동안 배구와 함께 해온 체육계 원로다. 고교시절부터 대학때까지 전국체전 전남대표로 참가하고, 대학 졸업 후에는 대학에서 지도자와 교수(조선대·목포대)로 재임하며 후학들을 양성하는 등 한 배구인으로서 한 길을 걸어온 광주·전남 체육계의 살아있는 역사다.

조선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김 당선인은 중앙대학교 대학원서 체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조선대 체육대학 부교수, 조선대 체육대학교 교무과장, 목포대 체육학과 교수, 목포대 교수평의회 의장, 조선대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그랑프리 국제 배구대화 한국팀 단장(1998년)과 한국대학 배구연맹 부회장, 전라남도 체육회 부회장, 한국대학 배구연맹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광주·전남 및 국내 배구 발전에도 큰 족적을남겼다.

주요 수상(포상) 이력으는 제 40회 전남도 체육부문 문화상(1996년), 대한체육회 공로상(2001년), 고 대한민국 훈장인 목련장(1995년)과 황조근정훈장(2004년) 등이 있다.

김석주 당선인은 “배구인들의 역량을 결집해 배구인재를 적극 육성하는 등 광주배구 위상 제고와 광주체육발전에 앞장서겠다”며 “청소년들이 배구를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더욱 튼튼히 하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광주배구협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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