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도시민의 농촌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비농업인 군민을 대상으로 농촌이음텃밭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농촌이음텃밭(화순읍 서태리 241-2번지)은 1구획당 16.5㎡로, 총 50구획의 텃밭으로 조성됐다. 1구획당 사용료는 2만원이다.

텃밭 신청은 화순군 거주 비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부모가정, 장애인, 고령자(만 70세 이상)는 우선순위를 부여해 선정된다. 부지 토양 개량 및 정리가 완료되는 오는 3월 상순부터 11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농촌이음텃밭 신청서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참여자 모집 공고를 참고해 이메일, 팩스, 방문 등으로 제출할 수 있다.

농촌이음텃밭 운영을 통해 작물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자유롭게 진행함으로써 가족의 화합과 답답한 도심 생활에 활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화순군은 텃밭 참여자를 대상으로 도시농부 교육도 함께 추진해 내실 있는 도심 속 텃밭 농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류창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영농 활동을 통해 건전한 가족 여가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이음텃밭이 이웃과 세대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