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행, 정부업무보고 받는다…국정공백 최소화·국민생활 안정
8~14일 2025년 정부 업무보고 추진
입력 : 2025. 01. 03(금) 14:37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 뒤 넥타이를 고쳐 메고 있다. 뉴시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국민 생활 안정에 만전을 기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최상목 권한대행 주재로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정부 업무보고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2025년 정부 업무보고는 대내외 리스크 관리, 취약계층 지원, 민생안정, 미래 성장동력 강화, 안전사회 구현 등 5개 분야별로 나누어 진행된다. 우리 경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현안 위주로 권한대행과 각부처 장차관 간 보고 및 토의 형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는 8일 ‘경제I 분야’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 4개 기관이 경제 리스크 관리 및 경제활력 제고를 주제로 진행한다.

9일에는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해 외교부·통일부·국방부·국가보훈부가 북핵, 미 신정부 출범 등 외교 안보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방안과 관련해 보고한다.

10일에는 ‘사회I 분야’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교육부·보건복지부·환경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6개 기관이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 실현을 주제로 업무보고를 한다.

13일에는 ‘경제II 분야’로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 5개 기관이 물가 등 민생안정화 및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주제로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14일에는 ‘사회II 분야’ 업무보고로 행정안전부·법무부, 국민권익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 4개 기관이 범죄 재난사고 예방 등 안전사회 및 지방시대 구현을 주제로 보고한다.

올해 업무보고는 각 분야별 주제와 관련된 부처가 함께 모여 논의해 협업을 통해 당면 현안을 적기에 차질 없이 관리하고 부처별로 2025년 추진할 핵심과제를 면밀히 점검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국민 생활 안정에 만전을 기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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