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집중 관리
12월20일까지 종량제봉투 배출 한시적 가능
입력 : 2024. 11. 12(화) 13:05
광주시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하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12월20일까지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집중 관리 기간’을 운영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관리기간에 공공음식물자원화시설 처리용량을 평상시보다 20% 증량해 1일 최대 540톤 처리하고 반입시간을 2시간 연장해 음식물쓰레기를 원활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흙이 많이 묻어 있거나 부피가 큰 김장용 채소류에 한해 한시적으로 스티커를 부착한 30ℓ이하 종량제봉투 배출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스티커는 행정복지센터,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 등에서 배부한다.

음식물쓰레기 수거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자치구에서는 기동처리반을 운영, 수거 상황을 점검하고 올바른 배출 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배출은 △배추·무와 젓갈류는 염분을 제거하고 잘게 절단해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용기에 배출해야 하며 △부피가 큰 배추 겉잎과 채소는 흙과 이물질을 제거한 후 스티커를 부착해 종량제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김장철 필요한 재료를 미리 확인해 불필요한 재료 구입을 최소화하고, 자투리 채소를 국거리로 활용하는 등 생활 속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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