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백운광장 인근 도로를 달리던 15톤 덤프트럭이 제동장치 고장으로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광주 남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5분께 광주 남구 백운동 백운광장 인근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덤프트럭이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해당 사고로 A씨는 무릎 등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가로수 1그루가 기울고, 빗물받이 기둥 1개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차량이 멈추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다.

관계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