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넘버 소멸’ 광주FC, K리그1 잔류 확정
제주와 0-0 무승부… 승점 46점
전북 승리로 경우의 수 모두 삭제
입력 : 2024. 11. 10(일) 18:41
광주FC 문민서가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파이널B에 속하게 되며 잔류와 강등의 기로에서 처절한 사투를 펼쳤던 광주FC가 내년에도 1부리그에서 뛰게 됐다. 제주유나이티드와 무득점 무승부를 거뒀지만 전북현대모터스가 대구FC에 승리를 거두며 최소 9위를 확보했다.

광주는 10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광주는 올 시즌 14승 4무 19패(승점 46)를 기록하며 8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 앞서 광주의 자력 잔류를 위한 최소 9위 확보에 필요한 승점은 2점, 매직 넘버는 1이었다. 다만 전북이 같은 시간 열린 대구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하며 올 시즌 10승 11무 16패(승점 41)를 기록, 승강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10위로 올라섰고 광주와 5점 차가 되면서 한 경기를 남겨놓고 잔류를 확정 짓게 됐다.

잔류를 확정 지은 광주는 안방으로 돌아와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7위에서 9위 자리를 놓고 전북을 상대로 시즌 최종전에 나선다.

한편 다이렉트 강등의 주인공은 인천유나이티드가 됐다. 인천은 이날 같은 시간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하며 올 시즌 8승 12무 17패(승점 36)를 기록, 11위 대구(9승 13무 15패·승점 40)를 따라잡을 수 없게 되며 창단 후 처음으로 강등의 아픔을 마주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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