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에 빨간불 켜진 A매치… 요르단은 에이스 복귀
입력 : 2024. 10. 03(목) 17:49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지난 2월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 대 대한민국의 경기 후반, 요르단 알타마리에게 추가골을 내주자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의 부상으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3차전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요르단 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

3일(한국시간) 요르단축구협회는 공식 채널을 통해 10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부상으로 차출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던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와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 등 핵심 자원들이 모두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 이슈만으로는 손흥민과 유사하지만, 악재와 호재의 흐름이 반대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홍 감독은 지난달 30일 A매치 26인 명단을 발표했는데,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도 포함은 됐으나, 부상 경과에 따라 실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도중 몸에 불편함을 느껴 71분 만에 교체됐다.

이후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24~2025시즌 EPL 6라운드 원정 경기(3-0 토트넘 승)에는 아예 명단서 빠졌으며 4일 예정된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UEL 리그 페이즈 2차전도 결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손흥민은 회복을 위해 런던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과 요르단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차전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현재 요르단은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과 같은 1승1무로 승점 4를 기록 중이지만, 다득점에서 2위 한국보다 1점 앞서 순위표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요르단전 이후 한국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을 치른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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