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고속도로 휴게소에 경정비소 태부족"
207개 중 19개 불과
입력 : 2024. 09. 12(목) 16:58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591만대로 예측되는 가운데, 긴급 수리 등을 받을 수 있는 경정비소가 태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북구갑)이 한국도로공사로 부터 받은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 2지난 7월 기준 전국 207개의 고속도로 휴게소 중 경정비소가 설치된 곳은 단 19개소에 불과했다.

서울 방향에 8곳, 부산 방향에 5곳 , 기타(양평, 행담도 등) 6 곳의 휴게소에만 경정비소가 설치돼 있다.

호남선, 광주-대구선, 무안-광주선 등의 구간에서는 경정비소가 없다.

전기차의 경우 정비가 가능한 시설은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정 의원은 “경정비소 설치는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지역별, 거리별, 구간별로 균형 잡힌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며 “전기차 정비를 포함한 휴게소 내 경정비 시설 확충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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