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불화’ 출근길 직장 동료 살해한 50대 긴급 체포
입력 : 2024. 09. 09(월) 15:11
9일 오전 11시48분께 광주 도심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을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 A씨가 긴급체포돼 광주 서부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정상아 기자
출근길 직장 동료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도주 3시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광주 서부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5분께 북구 문흥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가 긴급체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광주 서구 풍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직장 동료인 50대 남성 B씨를 미리 준비한 대나무로 두차례 때리고, 흉기로 목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주차된 본인 소유의 차량에서 B씨를 기다리던 A씨는 출근하기 위해 나온 B씨에게 다가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사람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의 범행을 파악, 범행 3시간여 뒤인 이날 오전 10시55분께 광주 북구 문흥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대나무와 흉기는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발견됐다.
해당 범행도구는 A씨가 B씨를 살해하기 위해 직접 대나무로 흉기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또래 직장 동료로 친분을 유지했지만 최근 업무상 불화를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9일 광주 서부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5분께 북구 문흥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가 긴급체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광주 서구 풍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직장 동료인 50대 남성 B씨를 미리 준비한 대나무로 두차례 때리고, 흉기로 목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주차된 본인 소유의 차량에서 B씨를 기다리던 A씨는 출근하기 위해 나온 B씨에게 다가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사람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의 범행을 파악, 범행 3시간여 뒤인 이날 오전 10시55분께 광주 북구 문흥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대나무와 흉기는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발견됐다.
해당 범행도구는 A씨가 B씨를 살해하기 위해 직접 대나무로 흉기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또래 직장 동료로 친분을 유지했지만 최근 업무상 불화를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