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올림픽 성화 봉송 완료 … 태극기 펄럭인 파리
입력 : 2024. 07. 15(월) 10:25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인근에서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고 있다. 뉴시스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김석진)이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14일(현지시간) 진은 파리 루브르 구간 첫 봉송 주자로써 리볼리 거리 교차로에서 카루젤(Carrousel) 광장까지 성화 봉송을 이어갔다.

약 10분 동안 진행된 성화 봉송에서 진은 관중들에게 손 인사를 건네는 등 가볍게 뛰었으나, 인파가 몰리고 길의 상황 등을 고려해 후에는 가볍게 걷는 것으로 성화를 봉송했다.

진이 전역한 뒤 해외에서의 첫 일정이라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도 현장에 몰려들었으며 프랑스 국기와 함께 태극기도 곳곳에서 펄럭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진은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앞에서 프랑스의 프리스타일 스키 전 국가대표 산드라 로라(Sandra Laoura)에게 횃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은 프랑스 국경일인 혁명기념일 ‘바스티유의 날’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는 평가다. BTS는 두 차례의 UN 총회 연설, 지난 2017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이어온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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