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광주 금은방 턴 20대 여성 검거
5000만원 상당 귀금속 훔쳐
입력 : 2024. 07. 15(월) 09:23
광주 광산경찰서.
새벽시간대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은 15일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3시30분께 광주 광산구 도산동 한 금은방에서 5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70여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가게 앞에 있는 입간판과 벽돌 등으로 유리창을 깨고 침입, 목걸이와 팔찌 등 귀금속을 2분 만에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금은방 유리창이 파손돼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추적했고, 같은 날 오후 6시35분께 광주 서구 농성동 한 카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금은방 앞에 있는 벽돌로 출입문 유리창을 깨부순 뒤 침입, 진열장에 보관 중이던 목걸이와 팔찌 등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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