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마치고 귀국
입력 : 2024. 06. 16(일) 15:05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려 환영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비서실장과 인사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5박7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3시20분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도착했다.

공항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산적한 현안 대응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전북 부안 지진 등 국내 상황을 보고받고 조치를 지시했다.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앞두고 한미일 공조 체제를 가동하면서 러-북 군사협력 강화에 대비하고 있다.

18일로 예고된 대한의사협회(의협) 차원의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총파업)’도 핵심 현안이다. 정부는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18일 진료 명령과 휴진신고 명령을 발동한 상태다.

윤 대통령은 또 조만간 민생토론회를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 등 일부 부처 개각과 저출생수석비서관실 구성 등 인선 작업도 당면 현안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5박7일간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3개국을 국빈 방문했다. 올해 첫 해외 순방이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고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에너지·인프라 수주 확대를 지원했다.

또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대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이끌어냈고, 각국과 북한 비핵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루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준수를 함께 촉구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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