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구청사 확충 1단계 ‘신관 건립 사업’ 착공
17일 북구청 광장서 착공식 개최
26년 1월 지상 8층 규모 조성 예정
입력 : 2024. 06. 13(목) 11:12
북구청사 신관 조감도. 북구 제공
광주 북구가 구청사 환경 개선을 위해 ‘신관 건립’에 착수한다.

13일 북구에 따르면 구청사 확충 1단계 사업인 ‘북구청사 신관 건립 사업’의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오는 17일 착공식을 열고 청사확충에 돌입한다.

착공식은 행사 당일 오후 1시30분 광주 북구 용봉동 북구청 광장에서 문인 북구청장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후 내빈들의 시삽 시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북구청사 신관 건립 사업은 행정 수요 대비 부족한 청사 사무 공간을 확충하고 본관과 별관 등이 분리된 청사구조로 발생되는 동선 문제를 해소하고자 북구가 지난 2022년 수립한 청사확충 1단계 방안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북구는 지난 3월 옛 북구선거관리위원회가 사용했던 토지(북구청 좌측 별관 옆)를 매입해 신관 건립 부지를 마련했고 이후 5월까지 세부 실시설계, 공사계약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마무리했다.

북구는 착공식을 개최한 뒤 북구청 좌측 별관과 옛 북구선거관리위원회 건물 해체를 시작으로 신관 건립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북구청사 신관은 2026년 1월 준공을 목표로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면적 7165㎡(지하1층~지상8층) 규모로 조성되며 사무실, 회의실, 자료실, 발간실, 구내식당 등 사무 전용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북구는 신관 건립 사업으로 노후·협소·분산된 청사로 인한 문제가 개선돼 업무 효율과 방문객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청사확충의 첫걸음인 신관 건립 공사를 주민과 함께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청사 개선의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22년 ‘청사확충 기본 로드맵’을 마련했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2032년까지 3단계에 걸쳐 점진적 청사확충 및 환경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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