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체육인 광주서 화합 다진다
13~14일 광주-대구 달빛동맹
4개 종목 선수단 264명 참가
입력 : 2024. 06. 13(목) 09:33
2024 광주-대구 달빛스포츠교류에 참가한 광주와 대구선수단이 13일 광주시청 무등홀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호남과 영남의 체육인들이 한데 모여 양 지역의 화합을 다지는 교류행사가 광주에서 열린다.

13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2024 광주-대구 달빛동맹 스포츠 교류대회’가 13~14일 이틀동안 광주체육회관과 염주파크골프장 등 광주 일원에서 열린다.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는 지난 2013년 광주시와 대구시가 체결한 ‘달빛동맹’의 23개 공동협력사업 중 스포츠분야도 교류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2013년 8월 광주에서 초·중·고 야구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두 도시가 번갈아 가면서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교류대회에는 광주 132명, 대구 132명 등 총 26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스쿼시, 농구, 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4개 종목에서 친선 경기를 갖는다.

광주에서는 스쿼시 종목 국가대표 출신 김가혜 선수를 비롯한 전문선수 12명·동호인부 6명이 참여한다.

배드민턴 종목은 동호인부 30대부터 60대까지 32명이, 파크골프 종목은 동호인부 남녀 2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스포츠 교류를 통해 광주-대구의 상생 파트너 관계 형성으로 달빛동맹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광주에서의 좋은 추억으로 양 도시의 체육인들이 화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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