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찰, 다문화가정 학부모 범죄예방교실
입력 : 2024. 05. 06(월) 13:14
광주 광산경찰은 최근 어등초등학교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가정교육을 통한 자녀의 건강한 양육과 성장을 위해 ‘다문화가정 학부모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제결혼으로 한국에서 거주하거나 중도 입국한 외국인 학생 학부모들을 근로자의 날을 맞아 초대해 진행됐다. 한국문화와 한국어가 서툰 학부모들을 위해 광산경찰 학교전담경찰관으로 근무하는 베트남 출신 경찰관 부티항 경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은 베트남어·중국어·러시아어와 한국어로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법규 이해를 통해 국가별 문화 차이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체득했다.

강일원 광산경찰서장은“다문화가정과 청소년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프로그램 연구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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