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광주전남본부, 해외 기술규제·인증제도 설명회
입력 : 2024. 04. 29(월) 14:04
29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국가기술표준원과 지역 중소기업 대상 ‘해외 기술규제 및 인증제도 설명회’를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제공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9일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광주무역회관에서 ‘광주·전남 해외 기술규제 및 인증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인증 요건과 기술규제에 대해 지역 기업들이 이해하고 대비하도록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대표 수출 품목인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분야의 해외 시장 규제 및 인증제도에 대해 다뤄졌으며 신청 기업 대상 1:1 밀착 컨설팅도 제공됐다.

의료기기 세션에서는 미국 FDA와 유럽 MDR 인증 제도에 대해 논의됐다. 발제자는 제품의 사용 목적과 규제 당국의 정의를 확인하는 것이 미국 FDA 인허가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럽 MDR은 관리 등급에 따라 유예기간이 상이하기에 기업들의 철저한 준비 및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한국식품연구원은 중국과 유럽의 식품 및 화장품 인증제도, 동남아 할랄 인증 취득 전략 등을 다루며, 특히 중국의 신(新)NMPA 규제로 국내 기업들이 단속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변화에 따른 기업들의 세밀한 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로 참가자들은 까다로워진 해외 시장 규제에 대한 정보를 얻고,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재수립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설명회가 광주·전남 지역의 기업들이 국제 시장의 복잡한 인증 절차와 규제 환경을 보다 잘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적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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