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푸르름 담아낸 정소영 개인전
내달 1일부터 대담미술관
입력 : 2024. 04. 29(월) 13:46
정소영 작 Blowing in the wind. 대담미술관 제공
담양에 있는 대담미술관이 정소영 작가의 개인전 ‘Verdancy Shining Like the Wind(바람처럼 빛나는 푸르름)’를 오는 5월 1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정소영의 작품 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나뭇잎’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어린 시절 집 앞 커다란 은행나무에 올라 그늘에 기대어 따사로운 햇살이 전해주는 생명력을 온전히 받아들인 적 있다. 어린 시절 경험을 ‘바람처럼 빛나는 푸르름’의 형상으로 단순화 했고 반복적인 패턴과 호흡하는 생명력, 볼륨 있는 형체와 반짝거리는 터치 그리고 화려함과 미묘한 나뭇잎의 움직임을 창조했다.

정소영 작가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을 졸업했고 한국에는 졸업자가 몇 없는 영국 런던 UAL첼시 파인아트 석사를 받았다. 전시는 오는 6월 18일까지 이어진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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