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앤컴퍼니, 日 게이오대와 뇌과학기술 R&D 협력
입력 : 2024. 04. 29(월) 10:06
국내 뇌과학전문기업인 왓슨앤컴퍼니는 일본 게이오 대학교 키지마 노부히코 심리학과 교수와 협업해 뇌과학기술이 학업 성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임상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연구로 스트레스와 불안 해소가 수면 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 학습시 집중력과 암기력 개선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입증할 계획이다.

왓슨앤컴퍼니는 글로벌하게 알려진 혁신적인 의료용 전자약을 더 안전하게 강도를 낮춰서 개발한 ‘포커스 스마트’를 활용해 학습 능력 및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집중력과 암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왓슨앤컴퍼니는 이미 한국에서 스포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대회에서 대한수영연맹과의 협업을 통해 선수들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고 수면 질을 개선해 국가대표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수영, 양궁, 사격 등의 종목으로 점점 확장시키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왓슨앤컴퍼니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미국의 명문 대학과 협력해 학습 능력 개선 효과를 글로벌하게 입증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본에서는 학습 능력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베트남에서는 이미 사업화를 위해 공공 기관들과 협의 중이다.

왓슨앤컴퍼니 관계자는 “과학과 의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노인 복지 기관, 교육기관, 그리고 스포츠 국가대표팀 등 멘탈 케어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혁신적인 뇌과학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은 존슨앤존슨 메디컬 출신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된 국내 멘탈 헬스케어 기업에서 개발됐으며, 이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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