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올해 14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내달 5일까지 850명 모집
창업 전단계 패키지 지원
입력 : 2024. 01. 16(화) 09:25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청년 기술 창업 기업 성장을 위해 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 입교생을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 창업준비, 창업사업화,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사업 연계지원 등 창업 전(全) 단계를 패키지 방식으로 일괄 지원한다. 해당 패키지는 △교육 및 사업계획 검증(창업준비) △제품개발 및 창업사업화 지원(창업실행)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투자 및 R&D 연계지원(졸업 후 연계지원) 등으로 이뤄졌다.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 모집 전체 규모는 850명으로 우수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글로벌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년 창업자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경험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기술 교육 및 멘토링, 기업별 특화 프로그램을 입교생들에게 지원한다.

중진공은 청년 창업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3단계로 구성된 선발평가 절차를 올해부터 서류심사, 발표(PT)심사 2단계로 실시할 예정이며, 필요시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에 대한 현장 심사를 시행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최종 선정자는 총사업비의 70% 이내로 최대 1억 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관련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호남권역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희망자는 다음달 5일 오후 2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문의는 중진공 광주청년창업사관학교(062-250-3000)로 하면 된다.

중진공 호남연수원은 “성공창업을 꿈꾸는 청년 CEO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초격차·신산업 분야와 지역주력산업을 적극 발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2011년 운영을 시작해 올해 14년차로 현재까지 7637명의 우수한 청년창업가를 배출했으며 최근 5년간(2018~2022년) 3조5738억원의 매출과 1만5176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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