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간절한 VNL ‘1승’
15~19일 브라질리아서 2라운드
1라운드 4경기 모두 셧아웃 패배
1라운드 4경기 모두 셧아웃 패배
입력 : 2023. 06. 13(화) 15:02

한국 배구 대표팀이 오는 15일(한국시간)부터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펼쳐지는 2023 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라운드에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은 한국 선수단이 지난 4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1라운드 태국전에서 득점을 올리고 기뻐하는 모습. FIVB 제공
지난달 개막한 2023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라운드를 모두 셧아웃 패배로 마무리한 한국 배구 대표팀이 2라운드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대회를 12전 전패, 승점 0점으로 마무리했던 한국은 설욕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브라질과 일본, 크로아티아, 독일과 2라운드를 치른다. 1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16일 오전 5시30분 일본전, 17일 오전 5시30분 크로아티아전, 19일 오전 5시30분 독일전이 이어진다.
2라운드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1라운드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치렀고, 3라운드는 오는 27일부터 안방인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2라운드에서 1라운드 전패의 굴욕을 씻어내고 안방에서 펼쳐지는 3라운드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튀르키예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캐나다, 미국, 태국에게 모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광주 연고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의 유일한 국가대표인 박정아의 활약은 위안이다.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박정아는 1라운드에서 미국전을 제외한 3경기에 출전해 분전했다.
박정아는 3경기에서 27득점을 올리며 팀 내 최고 활약을 펼쳤다. 블로킹도 팀에서 가장 많은 4개를 성공시켰고 리시브와 디그 등 수비적인 부분도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한국은 박정아의 활약을 앞세워 꼴찌를 면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12전 전패로 최하위인 16위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함께 1라운드를 모두 셧아웃으로 진 크로아티아(0.724)에 점수득실률에서 0.725로 아주 근소한 차이를 유지하며 15위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지난 대회 튀르키예와 이탈리아, 중국에 한 세트씩을 따냈음에도 올해는 아직 세트를 따내지 못한 것은 치명적이다. 또 꼴찌를 면하기 위해서는 1라운드 전패 동지인 크로아티아에게 승점을 넘어 승리를 따내야 한다.
한편 세자르 감독은 2라운드를 앞두고 선수 명단에도 변화를 줬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세터 김지원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을 엔트리에서 제외했으나 이번에는 세터 김다인과 리베로 신연경을 뺐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브라질과 일본, 크로아티아, 독일과 2라운드를 치른다. 1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16일 오전 5시30분 일본전, 17일 오전 5시30분 크로아티아전, 19일 오전 5시30분 독일전이 이어진다.
2라운드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1라운드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치렀고, 3라운드는 오는 27일부터 안방인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2라운드에서 1라운드 전패의 굴욕을 씻어내고 안방에서 펼쳐지는 3라운드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튀르키예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캐나다, 미국, 태국에게 모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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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가 지난달부터 펼쳐지고 있는 2023 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한국 배구 대표팀 주장을 맡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박정아가 지난 2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1라운드 캐나다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 FIVB 제공 |
박정아는 3경기에서 27득점을 올리며 팀 내 최고 활약을 펼쳤다. 블로킹도 팀에서 가장 많은 4개를 성공시켰고 리시브와 디그 등 수비적인 부분도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한국은 박정아의 활약을 앞세워 꼴찌를 면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12전 전패로 최하위인 16위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함께 1라운드를 모두 셧아웃으로 진 크로아티아(0.724)에 점수득실률에서 0.725로 아주 근소한 차이를 유지하며 15위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지난 대회 튀르키예와 이탈리아, 중국에 한 세트씩을 따냈음에도 올해는 아직 세트를 따내지 못한 것은 치명적이다. 또 꼴찌를 면하기 위해서는 1라운드 전패 동지인 크로아티아에게 승점을 넘어 승리를 따내야 한다.
한편 세자르 감독은 2라운드를 앞두고 선수 명단에도 변화를 줬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세터 김지원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을 엔트리에서 제외했으나 이번에는 세터 김다인과 리베로 신연경을 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