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고, 전국중고배구연맹전 우승…2연패
입력 : 2023. 03. 21(화) 18:17
순천제일고등학교 배구팀. 전남도교육청 제공
순천제일고등학교 배구팀이 전국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순천제일고 배구팀이 2023 춘계 전국중고배구연맹전에서 우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대회에서 순천제일고는 4강전에서 수성고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순천제일고는 지난해 대회에서 수성고에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던 아픔을 이번 대회에서 설욕했다.

이어진 결승에서 순천제일고는 진주동명고를 만나 1세트를 25대 16으로 이긴데 이어 2세트도 25대 19로 이겨 우승 고지에 다가섰다.

하지만 순천제일고는 3세트에서 진주동명고의 기세에 눌려 22대 25로 져 4세트에 나섰다. 결국 25대 22로 경기를 끝낸 순천제일고는 세트스코어 3대 1로 지난 대회에 이어 2년연속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순천제일고 배구 감독은 “체육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다른 학교의 체육관을 임대해 훈련을 진행했음에도 학생들이 100%의 실력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했다”며 “오는 10월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배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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