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산재·폭염 총력 대응…전 부처 혼연일체 필요”
입력 : 2025. 07. 05(토) 11:08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산업재해 예방은 노동부만의 일이 아니다”라며 “관련 부처 모두가 함께 책임감을 갖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산재 예방, 특히 사망사고 방지와 사후 책임 강화를 위한 대책을 전 부처가 총괄적으로 정리해 보고하라”고 강조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산업재해 사망률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법 개정까지 포함한 종합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처는 철저히 대비하라”고 말했다.

또한“산하기관들도 주요 현안을 점검받을 필요가 있다”며 외청 및 공기업에 대한 국무회의 보고를 제안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국회 인준을 받은 뒤 처음으로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국정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각별한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하며 “국정 운영에 있어 안보, 내부 질서, 민생 회복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리를 중심으로 내각이 혼연일체가 돼야 국민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총리는 “소통과 속도, 성과를 바탕으로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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