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메가히트작 '무빙' 22일부터 MBC서 방영
입력 : 2024. 12. 05(목) 11:09
지난해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디즈니+ 오리지널로 공개된 후 인기를 끌었던 ‘무빙’을 MBC에서 볼 수 있다.

5일 MBC에 따르면 디즈니+와 논의 끝에 무빙 전편을 편성한다. TV 최초이자 글로벌 OTT와 국내 지상파 방송의 첫 협업이다.

지난해 8월 공개된 무빙은 K-히어로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으로 초능력을 숨긴 채 살아가는 아이들과 초능력자로 과거 아픈 비밀을 가진 부모들이 위험에 맞서는 이야기다. 류승룡과 조인성, 한효주, 차태현, 김성균,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등이 출연했다.

무빙은 MBC에서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주간 3일간 8회차를 편성한다. 이후 내달 주 1회 2회차씩 일요일 밤 시간대 방영한다.

MBC 콘텐츠전략팀은 “무빙은 디즈니+ 메가히트작이지만 아직 접하지 못한 시청자도 많다”며 “K-컬처를 선도하는 작품을 선별, MBC를 통해 다양한 시청자층이 무료로 볼 수 있는 시청권을 확대하는 의미”라고 전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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