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론기업 '천풍', 인도·동남아 수출 협력 본격화
'K드론 글로벌 진출 밋업데이’ 성료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등 협력 마련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등 협력 마련
입력 : 2025. 07. 27(일) 16:56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는 최근 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능형 K-드론 글로벌 진출 및 AI 스타트업 밋업 데이’가 열렸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제공
전남 한 드론 전문기업 ‘천풍’이 인도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 농업용 드론 시장의 탈중국화를 위해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인도중소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27일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광주테크노파크와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지능형 K-드론 글로벌 진출 및 AI 스타트업 밋업 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수 회장과 김영집 원장을 비롯해 음영만 천풍 대표, 정원일 샤론테크 전무, 양주성 레피소드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천풍은 국내 드론 시장에서 1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드론 전문 제조기업으로, 농업용 드론 ‘천풍10’과 ‘천풍20’을 개발해 3000여대 이상을 보급한 바 있다. 국산화율 80% 달성과 우수·혁신 조달 등록, 다수의 핵심 특허 보유 등을 앞세워 국내 기술 기반 K-드론의 대표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천풍은 “인도와 동남아 바이어들의 현장 방문 및 수출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중국산 제품이 장악한 글로벌 드론 시장에서 K-드론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에는 천풍 외에도 전남 지역의 기술 벤처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드론용 배터리 BMS를 개발하고 있는 ‘샤론테크’는 농축산 ICT 전문기업으로, 펌웨어·전자회로 설계 등 R&D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관련 시스템을 다수 개발해 왔다.
ICT 기반의 청년 스타트업 ‘레피소드’는 디지털 전환(DX) 솔루션을 기획부터 개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행 일정 통합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현수 회장은 “드론, 인공지능, 배터리, ICT 등 지역 강소기업의 기술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은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인도중소벤처기업협회와 함께 향후 천풍의 K-드론을 중심으로 인도,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의 대규모 시장 개척에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27일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광주테크노파크와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지능형 K-드론 글로벌 진출 및 AI 스타트업 밋업 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수 회장과 김영집 원장을 비롯해 음영만 천풍 대표, 정원일 샤론테크 전무, 양주성 레피소드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천풍은 국내 드론 시장에서 1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드론 전문 제조기업으로, 농업용 드론 ‘천풍10’과 ‘천풍20’을 개발해 3000여대 이상을 보급한 바 있다. 국산화율 80% 달성과 우수·혁신 조달 등록, 다수의 핵심 특허 보유 등을 앞세워 국내 기술 기반 K-드론의 대표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천풍은 “인도와 동남아 바이어들의 현장 방문 및 수출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중국산 제품이 장악한 글로벌 드론 시장에서 K-드론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에는 천풍 외에도 전남 지역의 기술 벤처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드론용 배터리 BMS를 개발하고 있는 ‘샤론테크’는 농축산 ICT 전문기업으로, 펌웨어·전자회로 설계 등 R&D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관련 시스템을 다수 개발해 왔다.
ICT 기반의 청년 스타트업 ‘레피소드’는 디지털 전환(DX) 솔루션을 기획부터 개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행 일정 통합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현수 회장은 “드론, 인공지능, 배터리, ICT 등 지역 강소기업의 기술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은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인도중소벤처기업협회와 함께 향후 천풍의 K-드론을 중심으로 인도,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의 대규모 시장 개척에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