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발 대마·필로폰 밀수 적발…‘던지기’ 수법에 유통까지
한국·베트남·태국인 일당 구속
올해 1~3월 350여차례 유통
올해 1~3월 350여차례 유통
입력 : 2025. 07. 14(월) 10:48

소분한 마약류 등 압수품. 광주본부세관=연합뉴스
해외 밀반입을 통해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관세청 광주본부세관은 올해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유통한 5명을 적발해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관은 지난 3월, 태국발 국제우편물에서 녹차 통에 숨겨져 있던 대마초 약 1kg을 적발했다. 이후 해당 밀수품을 감시·통제 하에 유통되도록 한 뒤, 최종적으로 우편물을 수취한 A(39)씨를 체포했다.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올해 1월, 태국에서 필로폰 700g을 직접 휴대해 밀수입한 뒤 국내에 유통한 사실과 함께, 공범 B(32)씨의 존재도 추가로 밝혀졌다.
세관 수사관들은 B씨를 긴급 체포하고, 그의 보관 장소에서 케타민 22.16g과 필로폰 1.1g을 압수했다.
이들은 태국 마약 공급책과 공모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약 350여차례에 걸쳐 필로폰 592g과 대마초 등을 서울·인천 지역 주택가 및 등산로 등에 숨겨두고 구매자가 찾아가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본부세관은 올해 통관 과정에서 마약류 밀반입 3건을 적발해, 한국인 2명·베트남인 2명·태국인 1명 등 총 5명을 구속 송치했다.
세관 관계자는 “SNS를 통해 금전적 유혹에 빠져 마약 밀수 및 유통에 가담하는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며 “결국 수사망에 포착돼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
관세청 광주본부세관은 올해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유통한 5명을 적발해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관은 지난 3월, 태국발 국제우편물에서 녹차 통에 숨겨져 있던 대마초 약 1kg을 적발했다. 이후 해당 밀수품을 감시·통제 하에 유통되도록 한 뒤, 최종적으로 우편물을 수취한 A(39)씨를 체포했다.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올해 1월, 태국에서 필로폰 700g을 직접 휴대해 밀수입한 뒤 국내에 유통한 사실과 함께, 공범 B(32)씨의 존재도 추가로 밝혀졌다.
세관 수사관들은 B씨를 긴급 체포하고, 그의 보관 장소에서 케타민 22.16g과 필로폰 1.1g을 압수했다.
이들은 태국 마약 공급책과 공모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약 350여차례에 걸쳐 필로폰 592g과 대마초 등을 서울·인천 지역 주택가 및 등산로 등에 숨겨두고 구매자가 찾아가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본부세관은 올해 통관 과정에서 마약류 밀반입 3건을 적발해, 한국인 2명·베트남인 2명·태국인 1명 등 총 5명을 구속 송치했다.
세관 관계자는 “SNS를 통해 금전적 유혹에 빠져 마약 밀수 및 유통에 가담하는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며 “결국 수사망에 포착돼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