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 지역 공예브랜드 협업모델 '주목'
수다도자기, 자코모와 전시 개최
국제 전시 기반 민간협업 '성과'
입력 : 2025. 07. 13(일) 09:04
이영순 수자도자기 대표. 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역 우수공예공방 ‘수다도자기’가 소파전문브랜드 ‘자코모(JAKOMO)’와 함께 ‘쉬며 살며 잇는 나의 소우주’라는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추진하는 ‘공예품 마케팅 판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적 박람회인 파리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참가했던 이영순 수다도자기 대표와 민간 기업과의 협력 사례다.

전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2월29일까지 자코모 직영 플래그십 남양주 본점 디자인하우스 2층 갤러리관에서 열리며, 일상의 여백 속에서 개인의 안식처로서 소파와 도자기의 관계를 조명한다.

이영순 대표는 “숨 가쁜 일상과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진정한 쉼은 오히려 치열하게 얻어내야 하는 시대”라며 “몸과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 안는 나만의 작은 쉼터에서의 진정한 쉼과 삶의 의미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수다도자기 고유의 철학이 담긴 콘텐츠가 국제전시 참가로 글로벌 시장과의 접점이 생겼고, 국내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연결됐다”며 “작가들의 실질적 판로 확장과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오는 9월4일부터 8일까지 파리 메종&오브제의 중심관 ‘CRAFT’에 참가할 예정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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