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서 밭일하던 80대 숨져...열사병 추정
입력 : 2025. 07. 10(목) 11:10
폭염에 고사리밭에서 일을 하던 80대가 숨졌다.

10일 곡성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7분께 전라남도 곡성군 겸면의 한 고사리밭에서 8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던 자녀가 동네 주민에게 “A씨를 찾아달라”고 부탁했고, 발견한 동네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A씨의 사망 원인이 열사병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폭염 경보가 발령 중인 곡성의 전날 오후 1시 기준 기온은 34도를 기록했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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