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 비상방역 총력 대응
9개 반 편성 9월까지
입력 : 2025. 07. 10(목) 11:00
함평군이 9월까지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자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한다. 함평군 제공
전라남도 함평군은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 방역체계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남도 함평군은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9월까지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반 9개 반을 편성해 체계적으로 방역소독 활동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함평군 보건소는 함평읍을 포함한 9개 읍·면 전역에 연무·분무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휴대용 방역기를 활용해 주택가·강변·축사·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항공 방역과 방역 차량을 활용한 순회 소독, 주민 자율방역도 병행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가 전남에서도 지속적으로 채집되고 있어 군은 예방수칙 홍보, 아동 및 고령자 대상 예방 안내 등 지역사회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며 “외출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정비, 자율 방역 참여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평=신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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