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백제, 10년의 여정' 학술대회 개최
11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 크리스탈볼룸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과제 등 논의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과제 등 논의
입력 : 2025. 07. 09(수) 17:31

익산 미륵사지. 연합뉴스
국가유산청은 오는 1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ICC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백제, 10년의 여정’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9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2015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10주년을 맞아 보존·관리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준비단의 초대 단장을 역임하고 복원·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던 배병선 전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장이 기조 강연에 나선다.
배 전 소장은 ‘삼국사기’(三國史記) 백제 본기에 나오는 ‘검이불우 화이불치’(儉而不隅 華而不侈)를 주제로 당시 기본계획을 수립했던 과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의 성과와 향후 풀어야 할 과제, 사회적 지표를 통해 본 등재의 의미, 확장 등재를 위한 방안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누리집(https://event-us.kr/BaekjeForum/event/105263)이나 현장에서 등록한 뒤 참여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12번째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는 한성에 도읍을 뒀던 백제가 고구려에 밀려 475년 웅진(공주)으로 천도한 이후 조성한 유적 8곳을 일컫는다.
충남 공주의 공산성·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의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정림사지·나성·왕릉원, 전북 익산의 미륵사지·왕궁리 유적 등이 해당한다.
박찬 기자·연합뉴스
9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2015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10주년을 맞아 보존·관리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준비단의 초대 단장을 역임하고 복원·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던 배병선 전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장이 기조 강연에 나선다.
배 전 소장은 ‘삼국사기’(三國史記) 백제 본기에 나오는 ‘검이불우 화이불치’(儉而不隅 華而不侈)를 주제로 당시 기본계획을 수립했던 과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의 성과와 향후 풀어야 할 과제, 사회적 지표를 통해 본 등재의 의미, 확장 등재를 위한 방안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누리집(https://event-us.kr/BaekjeForum/event/105263)이나 현장에서 등록한 뒤 참여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12번째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는 한성에 도읍을 뒀던 백제가 고구려에 밀려 475년 웅진(공주)으로 천도한 이후 조성한 유적 8곳을 일컫는다.
충남 공주의 공산성·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의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정림사지·나성·왕릉원, 전북 익산의 미륵사지·왕궁리 유적 등이 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