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급식관리지원센터 조리원 역량 강화
현장 적용력 높여 식중독 예방 기대
입력 : 2025. 07. 09(수) 13:34
광주 서구청 전경. 광주 서구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는 9일 청사내 들불홀에서 어린이·사회복지시설 급식소 조리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조리실 관리수칙’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임소영 서구센터 팀장이 강사로 나서 △식중독 주요 발생 원인과 예방 방법 △노로바이러스의 특성과 대응법 △위생적 식재료 관리 및 조리실 환경 유지 요령 등을 설명했다.

특히 위생적 관리 사례와 비위생적 사례를 실제 사진으로 비교 제시하고, 참여형 퀴즈를 병행해 조리원들의 이해도와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조리원은 “막연하게만 느꼈던 조리실 위생 관리가 실제 사례와 설명을 통해 쉽게 다가왔다”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영란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조리원의 위생관리 역량을 높여 식중독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맞춤형 위생교육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가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를 기록한 건 바로 조리원 여러분의 땀과 헌신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서구가 ‘급식관리 1등 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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